예화 › 오직 한 분을 ‘희망’으로 세우자

정영관 목사 | 2011.02.13 23:38: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오직 한 분을 ‘희망’으로 세우자

오늘날 사람들은 희망을 위해 때로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돈이나 명예,지위,권력과 같이 진정한 희망이 아닌 것을 희망으로 삼고 목숨을 거는데 오늘 이 땅의 비극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목숨을 걸 수 있는 참된 희망은 무엇인가.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시다.
하나님만을 희망으로 삼는 사람은 자기의 계획을 포기할 줄 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자기의 생각이나 계획을 끝까지 고집하지 않고 포기할 줄 안다. 이삭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그랄 땅에 거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애굽으로 내려가던 자기 계획을 포기하고 그랄 땅에 거하였다. 하나님만이 참 희망이시기 때문이었다.
하나님만을 희망으로 삼는 사람은 또 싸우지 않는다. 남을 공격하거나 해치거나 빼앗지 않는다. 기꺼이 양보하며 산다. 이삭이 그랄 땅에 살 때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거부가 되자 블레셋 사람들은 시기하여 이삭의 모든 우물을 흙으로 메우고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며 추방했다.그때 이삭은 아무 말 없이 그곳을 떠나 그랄 산골짜기에 가서 장막을 치고 다시 우물을 팠다.그러자 그랄 목자들이 와서 “이 물은 우리 것이다”며 억지를 쓰며 빼앗자 이삭은 “다투기 싫다”며 더 멀리 옮겨갔다. 그러나그곳까지 쫓아와 또 빼앗자 이삭은 다른 곳으로 옮겨 우물을 팠다.블레셋 사람들이 또 쫓아와서 우물을 빼앗자 이삭은 더 멀리 가서 우물을 파고 “야 넓구나”하고 외쳤다. 이렇게 이삭은 싸움을 피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고 말씀해주셨다. 하나님을 희망으로 삼는 사람은 남과 다투지 않는다. 하나님이 내 편이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데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하겠는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아비멜렉 왕이 보좌관과 군대장관을 대동하여 이삭을 찾아왔다. 이삭이 “나를 미워하여 내쫓더니 왜 나에게 오셨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대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대하고 평화조약을 맺으려고 왔습니다. 당신은 우리를 해하지 마십시오.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은 분입니다”라고 말했다.하나님으로 희망을 삼는 사람을 하나님은 높여주신다.
하나님을 희망으로 삼는 사람은 자기를 해친 사람에게도 선대한다. 우리가 나를 해치는 사람에게도 선대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시기 때문이다.이삭은 자기를 다섯 번씩이나 내쫓고 우물을 빼앗았던 사람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편히 쉬게 한 후 다음날 평안히 돌려보냈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가.하나님을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살기 때문이다.하나님만이 우리의 희망이시다.
/정영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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