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집으로 환영하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 2016.10.20 23:15:5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집으로 환영하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어떻게 우리의 잃어버린 형제자매들을 집으로 환영할 것인가?

그들에게 달려감으로써.

그들을 껴안고 입을 맞춤으로써.

우리에게 있는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집안의 귀한 손님으로 그들을 모심으로써.

그들에게 가장 좋은 음식을 내어주고,

친구와 가족들을 환영잔치에 초대함으로써.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지 않고

다만 그들이 우리와 다시 함께 있는 것을 크게 기뻐함으로써!(루가 15, 20-24 참조).


그것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가 완전하신 것처럼 완전해지는 것이다.

그것이 자기합리화도 책망도 호기심조차도 없이 가슴으로 하는 용서다.

지난날은 깨끗이 사라졌다.

남은 것은 다만 지금 그리고 여기,

형제자매의 귀가를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가득 찬 지금 그리고 여기가 있을 뿐.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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