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머니 같은 아버지 사랑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 2016.10.20 23:18:0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7월 5일 [어머니 같은 아버지 사랑]|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탕자 비유의 아버지는 흡사 어머니 같다.

달려 나가 아들을 환영하고 껴안고 입을 맞추고

가장 좋은 옷을 입히고 반지를 끼워주고 신발을 신겨주고 잔치를 베푸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옛날 가장(家長)의 전형적인 몸짓이 아니다.

그의 부드럽고 자상하고 자기를 망각한 듯한 용서에서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이 함께 있음을 본다.


하늘 아버지의 온전한 사랑은 모든 부모들의 자식사랑을 포함하면서 초월한다.

그분은 우리를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

보살피고 토닥이고 위로하는 손과

지지하고 격려하고 힘을 주는 손으로 우리를 껴안아주신다.

우리 또한 집으로 돌아오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어머니가 되고 아버지가 되라는 부름을 받고 있는 것이다. (7. 5)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