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지킬 것을 지키라

김장환 목사 | 2023.07.28 20:38: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25.gif지킬 것을 지키라

 

중세 프랑스에는 파티가 있을 때마다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에티켓’이라고 불리는 작은 티켓을 나눠줬습니다.

티켓에는 참석한 인원수에 맞춰 숫자가 적혀 있었는데, 파티의 모든 순서는 그 번호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내빈을 소개할 때도 1번이 적힌 순서부터 시작됐고, 식사 때 앉는 자리와 음식이 나오는 순서, 퇴장 순서도 마찬가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순서에 따라 행사가 잘 치러줬을 때 사람들은 “에티켓을 지켰다”라고 말했고, 반대의 경우 “에티켓을 어겼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마디로 지금의 에티켓은 당시 사람들에게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잘 지켰는지, 그렇지 못했는지가 척도였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연장자를 먼저 대접하는 것이 당연한 예의이듯이 우선순위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예배에서, 모임에서 에티켓을 어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을 1순위에 놓지 못하고 손안에 스마트폰에 마음을 빼앗기고, 딴생각과 딴 짓을 하며 흘러가는 예배를 주 하나님은 결코 받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도 나의 마음과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 모두 알고 계십니다.

예배의 에티켓을 지키며 온 마음과 온 생각을 다 바쳐 주님만을 높이십시오. 아멘!!

주님! 전심전력으로 주님께만 집중하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예배의 분명한 우선순위를 세우고 반드시 지킵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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