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고난이 주는 선물

김연희 | 2016.09.18 14:34:2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고난이 주는 선물


하늘의 시인이라고 부르는 송명희 자매는 뇌성마비의 몸으로 태어나 이제 서른을 넘긴 나이인데 그가 예수님을 알고 나서 그분께 드리는 편지를 쓴 적이 있습니다. 그 편지의 서두는 "고난의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녀가 고통을 안고 얼마나 몸부림쳤으면 예수님을 향해 고난의 선생님이라고 불렀을까요? 그가 쓴 편지 중에 한 대목을 읽어드립니다. "선생님을 좇은 후에도 고난은 저를 떠나주지 않았고 오히려 고난이 많아져 고통스러움은 더해만 갔었는데, 선생님이 제 옆에 계셔서 육신은 고달픔이 있으나 마음은 편안했고 감사함으로 고난의 길을 잘 밟을 수 있었지요. 의심과 두려움이 있을 때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슬프고 괴로울 때는 '얘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제가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잘못을 했을 땐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선생님은 그렇게 수없이 말씀하시며 그 부드러운 손으로 안아주셨지요. 제가 선생님을 만난 후, 건강이 없어도, 지식이 없어도 많은 재물이 없어도. 선생님이 계시기에 감사할 수 있었지요 선생님. 감사의 성숙과 이해의 성숙은 고난이 아니면 얻어 지는 게 아닌가 봅니다."
얼마나 진한 감동을 주는 편지입니까? 고난을 이기려면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옥한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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