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예수님은 죄인을 심판하러 오신 게 아닙니다.

물맷돌 | 2016.09.04 08:54: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 959] 2015년 8월 22일(Tel.010-3234-3038)


예수님은 죄인을 심판하러 오신 게 아닙니다.


샬롬! 지난 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저녁에는 교회 벤치에서 두 남녀가 데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알아보니, 베트남에서 온 부부라고 했습니다.


어느 여자 분이 서예를 배우다가 먹물이 튀는 바람에 하얀 블라우스에 먹물이 번지고 말았습니다. 즐겨 입던 옷이라서 안타까웠습니다. 열심히 빨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런데, ‘아플리케’라는 수예가 생각났습니다. 흰 천에다가 원하는 모양으로 색깔 천을 오려붙이고, 그 둘레를 같은 색실로 수놓는 겁니다. 그래서 먹물 방울 크기에 따라 감귤이나 그 이파리, 파라솔을 오려붙였습니다. 블라우스 단추가 각기 다른 색이라 알록달록하게 붙인 것들이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블라우스가 탄생했습니다. 서예수업에 참석해서 먹물세례 받은 옷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깜짝 놀라면서 더 예뻐졌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당시 사람들이 ‘흠과 허물이 많다’고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을 가까이하셨습니다. 이에,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이 주님의 제자들에게 “당신네 선생은 어찌 저런 인간들과 같이 식사하는 거요?”하고 비난했습니다. 주께서 이 말을 전해 듣고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고, 병든 사람이라야 의사가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게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 많은 우리 인생을 심판하시고 벌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말씀으로 가르쳐서 온전케 하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런고로, 스스로 ‘나는 죄와 허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학운교회 물맷돌)


[내 말을 듣고서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겠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고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요12:47)]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