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할 때에
그 그리스도란 누구이며 무엇입니까?
그가 고백하는 그리스도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이는 태초부터 계셨고,
영원한 생명이기도 합니다(요한 1서 1:1).
생명은 생물 안에 있지만 생물이 아닙니다.
생물을 살아 있게 하는 생명력(vitality)입니다.
흙으로 빚은 형상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령(창 2:7)이 되게 하는
초월적이면서도 내재할 수 있는 기운입니다.
그리스도는 바로 이러한 생명을 지닌 “말씀”(로고스)입니다.
그분은 말씀이신대 그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의 존재 양태는 시공을 초월한 항구적이기에
“태초로부터” “영원까지” 일 수밖에 없습니다.
태초란 시간의 처음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초월적인 한 포인트입니다.
영원이란 역시 시간의 무한확대가 아니라
시공을 초월한 무한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은 영원한 생명이며
영원한 기쁨입니다.
<이주연>
* 오늘의 단상 *
어제의 낙담을 잊으십시오.
오늘의 태양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팡파레 입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