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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것은 핫팩처럼 따뜻한 사랑이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135 추천 수 0 2022.04.04 19: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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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010] 2022년 3월 14일 월요일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것은 핫팩처럼 따뜻한 사랑이었습니다.

 

샬롬! 어저께 주일은 어떻게 잘 보내셨습니까? 제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는 담임목사님과 교인 한 분이 양성으로 판명되는 바람에 온라인으로만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그닥 튼튼치 못한 상태라서 ‘코로나 확산이 잦아들 때까지 온라인예배를 드리겠노라’고 연락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제가 목사님 대신 예배를 인도해야 했습니다. 아무튼,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보세요. 저기, 아파트가 아니고 작은 주택인데…… 혹시 여기도 청소해줄 수 있나요?” 목소리가 쌩쌩한 할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할아버지는 ‘칠순이 다 되어서야 처음으로 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오래된 집이라, 오염이 심하다’면서 조심스레 청소를 부탁했습니다. 자신이 없었지만, ‘처음으로 구입한 집으로 이사한다.’는 사연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추운겨울이었습니다. 저는 직원들과 함께 할아버지 댁으로 향했습니다. 상태는 예상보다 좋지 않았습니다. 지저분한 것을 떠나, 부엌 상부 장이 내려앉아 ‘과연 이런 데서 요리는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수리가 꼭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제 손에 핫팩을 쥐어주시며 말씀했습니다. “가스연결도 못했습니다. 이거라도 주머니에 넣고 청소하면 덜 추울 겁니다.” 상냥하면서 미안함이 묻어나는 말투였습니다.

 

‘이런 추운겨울에 가스연결은 기본인데, 이 일을 어쩐다.’ 쌩쌩 부는 칼바람에 울고 싶었지만, 제법 따뜻한 핫 팩 덕분에 견딜 만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신들의 허리가 좋지 않아 청소를 못한다.’면서, 우리가 일하는 내내 ‘너무 더러운데 불러서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어렵사리 청소를 마치고, 아기 같은 미소를 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손을 잡고 집안으로 들어온 순간, 불편했던 저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살 수도 없는 집을 샀다고, 우리 영감 많이 혼냈는데, 청소하고 나니 이렇게 예뻐졌네요.”

 

할아버지는 평생 고생만 했답니다. 아내가 젊은 날에 큰 교통사고를 당했고, ‘함께 노점장사를 하느라 이렇게 나이 든 줄도 몰랐다’고, 노부부는 그간의 고생을 손녀딸에게 전하듯, 집을 산 기쁨을 감추지 못한 채 껄껄 웃었습니다. 생애 첫 집을 만끽하는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니, 저도 무척 행복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런데 여기저기 보수할 곳이 많은데 괜찮으시겠어요?” “괜찮아요. 이제 내 집이니, 하나하나 고쳐가면서 살면 돼요.”

 

퇴근하는 우리 손을 꼭 잡고 “아유, 정말 고마워요.”하시면서 눈물을 글썽이던 할머니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박혜경/빠꼬미 청소 대표)

 

글쓴이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 것은 고급주택도, 호화로운 인테리어도 아니었습니다. 미소와 도와주는 마음, 핫팩처럼 따뜻한 사랑이었습니다.’라고 글을 맺었습니다. 위의 글을 읽다보니, 다음 찬송이 생각났습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그렇습니다. 비록 삼간누옥일지라도 주님과 함께 하는 평안을 누릴 수 있다면, 그곳이 바로 천국이 아닐까요?(물맷돌)

 

[전능하신 여호와여, 주의 제단 곁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습니다. 주의 성전에 살면서 항상 주께 찬송하는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시84:3-4) 우리는 땅에 있는 우리 육체의 집이 무너지면, 사람의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하늘의 영원한 집을 소유하게 될 것을 압니다.(고후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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