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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고난훈련

김필곤 목사............... 조회 수 914 추천 수 0 2014.09.23 2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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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고난훈련

 

한 일간지에 실린 기사입니다. “올 해 세 살 된 서연이는 쓰는 대부분의 제품이 수입 명품들이다. 태어나서 젖을 뗀 후 우유를 먹을 때는 영국산 ‘아베트’ 젖병을 썼고, 백만원 넘는 노르웨이산 유모차 ‘스토케’와 영국산 ‘브라이 텍스’ 카시트를 타고 다녔다. 할머니나 고모에게서 받은 장난감 선물들도 ‘피셔 프라이스’나 ‘바비’ 인형 등 수입 명품 일색이다.” 요즈음 대부분 한 두 명의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최대한 잘 해 주려고 합니다. 먹는 것, 입는 것, 배우는 것 등 아이에게 필요하다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시키고 싶어 하는 것이 부모들의 마음입니다. 풍요로운 환경이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고 자존감을 높여 줄 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발달에 유익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실에서 자란 꽃이 꼭 화려하고 폭풍 가운데 잘 견디는 것은 아닙니다.

켈리포니아 대학교의 심리학자 록산느 코헨 실버 박사는 9.11 테러를 비롯한 트라우마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였습니다. 2001년 실버 박사는 약 2,400명의 미국인들에게 병이나 부상, 가까운 사람의 죽음, 심각한 재정 위기 등으로 인해 만난 좌절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써내도록 하였답니다. 그 후 4년에 걸쳐 이들은 새로운 좌절이 있을 때마다 보고하였고, 연구자들은 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였답니다. 연구 결과는 인생에서 겪은 좌절의 수와 삶의 만족도는 ‘U’자형 커브를 보였다고 합니다. 좌절이 없을수록 행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 번도 좌절을 겪은 적이 없는 사람의 행복지수는 열 번 이상 좌절을 경험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답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던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3-6회 정도의 좌절을 경험한 사람들이었고 이들은 스트레스 지수도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다가오는 좌절에 대하여 가장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행복한 아이로 양육하기를 원한다면 아이에게 무조건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모든 것을 해 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필통을 가지고 가지 않아 낭패를 경험해 본 아이는 그 좌절의 경험을 통해 친구들에게 여분의 연필을 빌리는 법을 배울 것이고, 연필이 없을 때의 고통을 이해하며 사회성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필통을 챙기지 않음으로 올 수 있는 낭패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개발하는 창의성과 심리적 탄력성이 향상될 것입니다. 실패나 좌절은 그것만이 줄 수 있는 유익이 있습니다. 배고픔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남의 배고픔을 조금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노벨상을 받은 12명 중 6명이 유대인이었는데 <유대인의 성공 코드 Excellence>의 저자 헤츠키 아리엘리는 유대인의 성공요소를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부족함, 교육, 기록 등입니다. 그 첫째가 부족함입니다. 이 부족함이 하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수천 년 동안의 고난과 핍박은 유대인을 성공하게 만든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라 척박한 사막 같은 환경이었다는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배울 수밖에 없었고 탈무드 교육을 통해 탁월한 사고력을 훈련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4000년 방랑하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 반대급부로 부에 눈을 뜨게 되었고 고난이 부의 원동력이 되어 일찌감치 금융과 서비스 산업의 황제가 되었습니다. 고난이 경쟁력을 키워준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데 온갖 정성을 쏟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생각하며 유월절을 지킵니다. 유월절이 되면 누룩 없는 고난의 빵을 먹으며 고난을 기억합니다. 즐거운 결혼식에서도 유리컵을 깨며 조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성전이 허물어진 고난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이스라엘 고등학생의 경우 1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유대인이 고난당한 통곡의 벽, 맛사다 성, 야드바쉠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당했던 고난과 수모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이 성전 파괴를 한탄하며 기도하던 곳이고, 맛사다 성은 예루살렘이 로마의 공격을 받을 때 성을 빠져 나온 960명의 용사가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곳이고, 야드바쉠(Yad Vushem)은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600만 유대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입니다. 한 번의 극기 훈련으로 고난 훈련을 마감하지 말고 평소 익애, 과보호의 유혹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핍과 좌절, 고난에 적응할 수 있는 자녀로 양육해야 합니다. 결핍보다 풍요가 오히려 자녀를 그릇되게 만듭니다. 온실에서 사육된 자녀보다 광야에서 훈련된 자녀가 경쟁력이 높습니다. 고난은 지혜의 잎을 자라게 하고 폭풍 속에서도 견실한 인생의 열매를 맺게 하는 생존력과 적응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성경은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라고 말씀합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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