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가을엔 용서를

이주연 목사 | 2015.12.21 23:57:5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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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화두 가운데 화두는 힐링이라고 합니다.
힐링을 21세기 세계 공통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른만이 아니라 어린이들까지 말입니다.

힐링은 상처를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상처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상처를 주는 수많은 상황과 수많은 대상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미움이라는 것입니다. 
달리 표현하여 증오라고도 말합니다.


이 증오라는 악한 늑대가 우리 마음에 들어오면
그 누군가를 향하여 넘어지고 쓰러지고 엎어지고
망하고 심지어는 죽어 없어지라고 물고 늘어집니다. 

이 증오를 루이즈 스머즈는 “내적 폭력”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힐링이 세계 공통어가 된 상황이란
증오의 내적 폭력이 난무하는 시대임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증오는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인간관계를 파괴시키고
사회를 분열시킵니다.


가을 사색의 계절을 맞아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증오를 지옥의 불길처럼 뿜어내는 그 근원을 살펴
마음의 평정과 고요를 되찾고
사랑과 긍정의 에너지로 서로 용서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이주연>
 
* 오늘의 단상 *  
귀중한 것은
드러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하니 하나님은
어떤 모습으로 계시겠습니까?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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