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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팔순을 맞은 가나안농군학교 김범일 교장은 자신의 삶과 신앙을 고백한 책 ‘꿈꾸는 자만이 이루리라’를 통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미래를 향한 꿈의 가치가 높아졌음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대담에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 가나안농군학교의 깃발이 펄럭이는 날이 오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소년 시절 배고픔이 너무도 싫어 집을 뛰쳐나와 7개월이나 떠돌아다녔다는 그는 “그 과정에서 이 세상에 나보다 훨씬 더 배고픈 사람이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김 교장은 오늘날 기독교가 직면한 위기의 원인은 “믿음과 생활이 따로 분리됐기 때문”이라며 “어떻게든 회복되는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니 마음이 더 급해진다”고 고백합니다.
민족을 향한 사랑과 봉사정신이 투철했던 그는 “개교 후 거의 흑자가 나지 않았고, 직원들의 봉급도 제대로 주지 못했던 학교였지만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부족함을 채워주신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굶주리는 이들이 없는 세상이 펼쳐지길 바라며 세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가나안농군학교는 이 학교를 위해 삶을 바친 김 교장의 ‘꿈’을 동력으로 그 목표 지점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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