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밤에 피는 향기

김장환 목사 | 2013.01.24 17:06:1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밤에 피는 향기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인 장미는 모양만큼 냄새도 향기로워 향수의 재료로도 많이 사용되곤 합니다. 향수로 사용되는 장미 중에도 특히나 가장 인정받는 것은 발칸 산맥에서 자라는 장미입니다.
그런데 이 장미를 채집할 때에는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밤 12시에서 2시 사이에 장미를 채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장미의 향은 시간대에서 따라서 달라지는데 밤중에 내뿜는 장미의 향이 태양이 비치는 낯에 비해 40%가량 더 향긋하기 때문입니다. 햇빛이 가득한 한낮에 더 향기로울 것 같지만 정작 가장 어둡고 고독한 시간에 장미는 더 아름다운 향을 내뿜었습니다.
햇볕도 없고 고요한 한밤중의 산속은 분명 장미에게도 힘든 시간일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고난의 시간에 장미는 가장 향기롭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움과 역경의 시간이 길고 힘들수록 인생은 더욱 향기로워 집니다. 지나온 고난을 돌이켜 보십시오. 그것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인생의 힘든 시기에 찾아온 고난에 대해서 감사하십시오. 기뻐하십시오.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주님!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지나온 고난이 어떻게 느껴지는지 돌이켜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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