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혼인을 앞두고 생각지 않은 생각들이 마음을 이끕니다. 나룻배가 깊은 강으로 우리를 옮겨주듯이 말입니다.
왜 혼인하는 아이들을 두고 자식을 여윈다고 표현했을까부터 아빠가 딸을 보내며 왜 눈물을 흘릴까 하는 데까지 생각이 미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것은 이젠 인생 올려다 볼 일이 아니라 내려다 보고 보살피고 책임을 져야 하는 일만이 남았다는 생각에 이르고 맙니다.
인생의 계절이 바뀌었다는 자각으로 마음이 서늘합니다. 이 인생 뒤따라 오는 이들에게 어떤 발자국을 남기게 되는가 심히 조심스럽고 모든 젊은 사람들을 어떻게 살피고 배려해야 하는가 무거운 책임감이 밀려 듭니다.
자식 혼인식은 부모의 또 다른 성인식이 됩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사탄의 영은 최고의 지혜입니다. 사랑이 없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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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