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당당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이주연 목사 | 2015.10.21 20:31:5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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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책을 읽다가
놀라운 점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자녀에게 도움을 청할 때에
부모는 당당하게 그러나 부드럽게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설거지를 도와 줄 수 있겠니?”라고 조차
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설거지 하거라" “설거지를 하자!” 라고 하라는 것입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마치 못할 일을 시키는 것처럼 한다든지
구걸을 하는 것처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더욱이 분노나 초조함이 섞여 들지 않은 채로
담담하게 말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분명히 익힌다는 것입니다.
교육적이고 민주적인 소양이란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요
그래야 자유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땅의 부모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분명히 가르치는
그들의 교육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청년이 되고 혼인을 해도 부모에게 의존하는 형편이고
사회적 책임과 의무는 외면하는 추세가  
과연 제대로 된 인간 교육인가를
분명히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합니다. 

온정주의를 벗어야
인간이 성숙하게 자라나서
스스로 자신의 인간적 사회적 책무를
다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주연>

  
* 오늘의 단상 *  
잊지 마십시오.
마음껏 자유롭게 살되
하나님 두려워함을!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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