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엠파이어 스태이트 빌딩

최한주 목사 | 2015.11.01 09:41: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엠파이어 스태이트 빌딩


1930년대에 발생한 미국 증권시장의 파동으로 시작된 경제공황은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와 영향을 끼쳤다. 경제공황으로 나라는 큰 혼란이 빠졌고 실업자가 1억 명이나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때 J.J 라스코라는 빌딩을 건축하는 모험적인 결단을 하였다. 그는 증권에 투자했던 돈을 전부 찾아 뉴욕 맨하턴 한 가운데 바위를 깨뜨리고 새 건물을 건축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의 어리석음을 비웃으며 무모한 행동이라 비난했다.

그러나 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많은 실업자가 건축공사에 동원되었고 엄청난 자재와 자본이 투입되었다. 공사는 계속되어 빌딩은 10층, 20층, 30층 ... 쉬지 않고 위로 올라가 마침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뉴욕 맨하턴 한 가운데 우뚝 세워졌다.
이 빌딩은 슈립.람하먼이 설계하여 1929년 착공하여 1931년 4월 30일 준공되었다. 높이 381m, 102층, 106,400개의 창문과 67개의 엘리베이터, 그리고 2,500개의 화장실로 구성된 그야말로 매머드 빌딩이다. 1971년 세계무역센터가 생길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지금도 뉴욕시의 명소로 되어 있다.

수용인원 약 1만 8,000명이며 65대의 엘리베이터가 각 층을 연결한다. 86층과 102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시내와 근교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1951년에는 꼭대기에 약 67m 높이의 텔레비전 안테나 기둥을 설치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불과 410일 만에 이 엄청난 건물을 지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그 구조는 든든하여 1945년 2차 대전 중 B-25 폭격기가 안개 속에서 방향을 잃고 이 빌딩 79층을 들이받아 비행기는 완파됐지만 이 빌딩은 끄떡없었다.

최한주 목사<푸픈숲교회>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