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공멸의 시작

김장환 목사 | 2015.09.27 15:24:0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공멸의 시작


프러시아의 국왕이었던 프리드리히 빌헬름은 독일 제국의 첫 번째 황제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국왕 자리를 지키기에 바빠 민생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가 통치하는 기간 중에는 전쟁도 없었고, 흉년 같은 자연재해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잘못된 국정 운영으로 국민들은 헐벗었고, 나라 살림은 피폐해졌습니다. 국민들은 국왕에게 내정에 힘을 써달라고 청원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고 황제인 프리드리히가 죽을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신하가 황제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황제이시여,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병세가 더 악화되기 전에 선정을 베푸시면 국민들이 굶어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야 어쨌든 황제 폐하도 성군으로 남게 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하의 말을 들은 프리드리히는 코웃음을 치며 대답했습니다.
“백성들이 굶어 죽는다고? 잘 됐군, 어차피 나도 곧 죽을 텐데 말이야.”
자기 백성을 돌보지 않는 왕은 선한 왕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를 창조하신 왕 되신 하나님은 모든 인간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아들을 보내심으로 책임을 지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공멸의 길에서 빠져나오십시오.
주님! 예수님이 보이신 본을 따라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미움과 다툼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들이 아님을 깨달으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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