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비만

한태완 목사 | 2015.09.12 22:50:5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비만

이집트의 국영 TV가 '감량'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감량은 인원 감량이 아니라 방송 진행자들의 체중 감량이라고 합니다. 방송 진행자들 중에 비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에게 나쁜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상부의 판단 때문입니다. 8개 국영 채널의 소하이르 회장은 약 7백 명의 아니운서들에게 과일과 야채를 주로 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가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제부터 화면에 비만으로 비쳐지는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밀려나 목소리만 방송되거나 다른 날씬한 동료와 교체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만은 육체적인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비만도 있습니다. 영적 비만이 오는 이유는 신체적 비만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신앙의 연륜은 깊어 가고 성경의 지식은 늘어나지만 그에 따른 행함이 따라 주지 못할 때 일어납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 앞에 나서서 믿음을 드러내려는 형식적인 삶을 경고하셨습니다. 영적 비만에 대한 경고를 무시한다면 천국에서 우리 자리는 다른 사람으로 교체될지 모릅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마6:7)
기도: 형식과 외식에 치우친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한태완 목사<예화포커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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