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해야지
존 애덤즈 목사에게 한 사람이 문안 인사를 했습니다.
"목사님, 요즈음 기력이 어떻습니까?" 그러자 애덤즈 목사가 얼굴에 가득 미소를 띠우며 그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예, 존 애덤즈는 튼튼한데 그가 사는 주택(몸)이 형편이 없어요." 그리고 그는 "(머리를 가리키며) 지붕은 이렇게 낡은데다가, (가슴을 가리키며) 벽도 흙이 다 떨어 지고, (다리를 가리키며) 기둥만이 앙상하게 드러났답니다. 그 뿐만이 아니지요. (지팡이를 보이면서) 바람이 불면 집이 넘어질까 봐 이렇게 받침대까지 있답니다."
그리고 그는 잠시 숨을 고른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래 가지고야 어디 살겠소? 이제 튼튼하고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 집으로 이사를 해야겠지요." 우리는 죽은 뒤에 영생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는 순간 이미 영생을 소유했기에 천국에 가는 것 입니다.
<풍성한 삶QT>2022.11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