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시계의 바늘

풍성한 삶 | 2023.06.23 16:09: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20.gif시계의 바늘 

 
평생 시계를 만들며 살아온 사람이 아들의 성인식 날 자신이 만든 시계를 선물했습 니다. 그 시계는 특이하게도 시침은 동으로, 분침은 은으로, 초침은 금으로 되어 있었 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버지, 시침이 가장 크니까 금으로 장식하고, 가장 작은 초침은 동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아니다.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야 한단다. 초를 잃는 것이야말로 금을 잃는 것 과 마찬가지란다." 그리고 아들에게 시계를 채워주면서 말했습니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찌 분과 시를 아낄 수 있겠느냐? 인생은 초에 의해 결정 되는 것임을 명심하고 이제 너의 초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쇼펜하우어는 "속된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소비할까 생각하나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선용하는 방법을 생각한다"고 했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위해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풍성한 삶QT>2022.11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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