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주변을 먼저 살피라

김장환 목사 | 2015.08.14 16:19:1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주변을 먼저 살피라


어떤 남자가 구제 사업을 하는 목사님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목사님, 사실 제 주위에 정말로 구제가 필요한 사람이 있어서 말씀드리러 왔습니다.”
너무나 다급해 보이는 모습에 목사님은 약속이 있었지만 잠시 미루고 얘기를 들어주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너무나 가난해서 집세를 제대로 낼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도 병약하십니다. 아이들도 세 명이나 있기에 집안일을 꾸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달까지 5달이나 밀린 집세를 내지 못하면 그들 가정은 거리로 내쫓기고 맙니다.”
“저런, 너무나 딱한 사정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누구 이길래 그렇게 사정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십니까?”
목사님의 질문에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바로 그 사람이 세든 집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손해 보지 않고 남을 도울 수는 없습니다. 헌신에는 반드시 물질이나 시간, 감정과 같은 부분의 소모가 필요합니다. 남을 위한 헌신을 결심하고 먼저 주변부터 챙기는 성도가 되십시오.
주님! 기도와 더불어 실제로 돕는 일에도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
가까운 사람 중에 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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