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가장 오래 남을 선물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 2015.07.12 08:18:3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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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야외에 나가서 시간이 나면 종종 네잎 클로버를 찾곤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네잎 클로버는 ‘행운’을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혹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잎 클로버의 꽃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행복’입니다. 행운이 네잎 클로버처럼 숨겨져 있는 것이라면, 행복은 흔한 세잎 클로버처럼 늘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찾느라 행복을 버리기도 하고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녀의 행복을 원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시키고, 좋은 음식을 먹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우리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언제부턴가 자기 뜻대로 살기를 원하고 자기의 길을 고집합니다. 부모의 눈에는 그 걸음이 불안하고 위태로운데 굳이 그 길을 선택합니다. 이럴 때 부모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또한 부모님의 행복을 원합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해 정성껏 공경하고 섬깁니다. 그런데 이런 자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쓸쓸하게 삶을 사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서 자녀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자녀를 위해,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녀와 부모에게 가장 오래 남을 선물은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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