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다시 돌아온 은혜

김장환 목사 | 2024.03.21 19:02:2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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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있는 포곡제일교회라는 곳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의 일입니다.
맥추감사절에 맞춰 감사에 대한 설교를 마치고 광고시간에 당시 담임인 김종원 목사님은 교회의 역사에 대해서 성도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1960년도에 개척된 우리교회는 성도가 없어 담임목사님을 모시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렵사리 연락이 닿은 수원의 한 청소년 사역자에게 부탁을 드렸는데 그분은 왕복 2시간 길인 비포장도로를 그것도 오토바이를 타고 1년이나 예배를 인도해 주셨다고 합니다.
사례비도 드리지 못해 죄송했는데 오히려 벽돌을 찍어가며 교회를 세우던 청년들을 격려하겠다며 송아지 한 마리를 헌물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송아지를 잘 키워 판 돈으로 교회는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때 그 목사님이 바로 이 자리에 계시는 오늘 설교하신 목사님입니다”라고 광고를 했습니다.
당황했지만 까맣게 잊고 있었던 60년 전의 일이 그제야 떠오르며 오히려 저에게 큰 감동과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하는 그 어떤 일도 결코 헛되지 않고 열매 맺음을 알리고 싶어 부득이 제 이야기를 합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물이 흐르지 않으면 썩듯이 사랑도 흐르지 않고 고여있으면 죽은 물이 됩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받은 사랑을 도처에 흘려보내는 성도가 됩시다. 아멘!
주님! 넘치도록 받은 주님의 사랑을 다시 주변에 베풀며 살게 하소서.
나에게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이름을 적고 감사의 표현을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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