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진주조개

골목길묵상 | 2024.03.22 19:37: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둘째 아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진주는 어떻게 생기는거야?"

"응. 조개 속으로 모래같은게 들어가서 상처가 생기면 조개가 아프겠지?"

"어. 조개가 아프겠지."

"그럼 조개는 상처를 치료하는 진주핵이라는 액체를 뿜어서 상처를 감싸는거야. 그게 반복되면서 진주가 생기는 거래."

"아. 알겠다. 치료하면서 진주가 되는구나."

아들과의 대화중에 깨달았습니다.

우리들도 살면서 스스로가 선택하거나, 때로는 원하지 않은 힘든 상황에 처하거나 상처를 받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 상처를 끌어안고 치료해 나가면 그 상처로 인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조개 입장에서는 상처이지만 그로 인해 생긴 진주는 모두에게 귀한 대접을 받게 해 주는 것이지요.

우리도 상처를 치료하는 중에 보석이 되어갑니다.

낙심하지 마세요. 원망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마시고, 소망을 가지세요.

그 상처를 끌어안을 때 여러분을 진주처럼 빛나게 해주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 올테니까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5

 

# 카카오채널-골목길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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