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사랑의 책

풍성한삶 | 2023.06.14 18:00:2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cyw.gif사랑의 책 

 
키엘케고르가 그의 저서에서 다음과 같은 풍자적인 이야기를 썼습니다. 
어떤 젊은 신학자가 사랑의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 책은 신학적으로 완벽하고 해박 하며, 논리와 문체도 세련된 책이어서 목사들 사이에서 사랑의 표준 교과서처럼 사용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신학자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회의에 빠졌습니다. 그는 도움을 받고 싶어 평소 존경하던 목사에게 상담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는 젊은 신학자가 쓴 사랑의 책을 권하면서 자신은 그 책 이상을 말해 줄 수 없다고 했습 니다. 그러자 젊은 신학자는 실망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바로 그 책의 저자입니다." 
학자는 체계라는 집을 짓지만 정작 자신은 그 속에 살지 않는다고 하는데, 젊은 신학자 역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책을 썼지만 그 사랑 안에서 살지 못했던 것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믿는 믿음 안에 사는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11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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