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자세히 보기
무언가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보아야만 합니다.
초록빛을 보고 그저 '정원에 봄이 왔구나' 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보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나무나 꽃을 이해하고 그 푸른 빛과 노란빛이
소리처럼 생생하게 다가올 때까지 그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나뭇잎과 꽃봉오리, 여래와 꽃송이 사이의 작은 침묵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시간을 갖고, 그들을 세상에 내보낸 고요함과 만나야 합니다.
스테니슬라우스 <영혼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