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이기는 자와 승자

조관호 목사(부산 수정동교회) | 2015.01.26 23:02: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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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기는 사람이 승자라고 믿고 역사는 이긴 사람의 입장에서 기록됩니다. 그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기면 뭘 어쩐다는 것인지요. 누군가를 누르고 이기면 순간은 통쾌할 것입니다. 그러나 진실은 결국 하나님 앞에서는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이기는 데 관심 있다는 것은 아직도 세상과 사탄에게 노예가 되어있다는 것이고 거듭나지 않았거나 아직도 어린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된 후 변화되는 것이 있다면 이기는 것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반면 진리와 바른 것에 관심이 생깁니다. 사명에 관심을 둡니다. 그리스도인의 생명은 이기기 위한 생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기기 위해 사는 자연인과는 다른 마음(민 14:24상)이 되었기 때문이고 하늘 시민권(빌 3:20)을 가진 사람의 마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군가를 이기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진리를 드러내시려 하셨고 길이 아니면 가지 않으셨습니다. 이 땅에 오신 이유(사명)로부터 이탈된 생각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도 예수의 이김으로 인해 짓밟힌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힘 있는 무리들이 예수를 이겼을지는 모르지만 승자는 예수님이었습니다. 승자는 누구를 누른 자가 아니라 진리 안에서 바른 길을 가는 사람이고 사명을 이루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조관호 목사(부산 수정동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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