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까이 다가가려 하지 마십시오.
새들도 날아갑니다.
철창에 가두려 하지 마십시오.
사자조차 포효를 잊습니다.
그저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다다르십시오.
하늘의 햇살과
밤 하늘의 별들과
들의 꽃들과
벌판의 짐승조차
당신을 반길 것입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