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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사랑의 무게

이주연 목사............... 조회 수 2237 추천 수 0 2013.09.13 22:21:40
.........

 

 

오늘은 시간을 내서

작은 아이의 학부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강당 2층에서 졸업식순에 따라 찬송가를 부르는데  

순간 이 자리가 어느덧 여섯 번째라는 사실이 당혹스러움을 주었습니다.

엄마 세 번, 큰 아이 두 번, 이번엔 작은 아이

엄마가 섰던 자리에 아이들이 서는 것을 또다시 바라보는 지금

어언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버렸음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리지만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구멍이 나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완전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에 만족하며,

부부간에는 긴 세월이 흐른 것만큼

오래된 포도주처럼 진한 향기와

맛을 내는 사랑으로 숙성된 것일까?

어느 정도까지가 진정한 사랑일까?

 

한때는 경전과 고전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않던 시절이 있었는데   

느닷없이 아이들이 자라서 품을 떠나는 때가 이르러 요즈음

부모와 자식간의 이야기를 적은 책들을 읽고 있는 자신을 대하며

일상의 작은 것을 살피는 모습이 의아하기도 하고,

가족이란 인연의 무게를 세월과 함께 실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사도들이 그물과 배와 아버지를 떠나 주를 따라 나섰다는 것이

나의 성직 수행의 첫 시작이었음에도

 

뜨거웠던 날들이 30여 년 지났지만 며칠 지나버린 일처럼 여겨지며

삶이란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며 더욱이 가족을 이루며 사는 일과

사랑해야 한다는 것처럼 인생에 무거운 의미와 짐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게다가 가정이 파괴되어 버린 채

회복불가의 형편에 놓인 대다수 노숙인들에게는

한 인간에게 주어진 가족에 대한 상호책무와 사랑이란

상처 입은 과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가족과 사랑이 우리 인간에 주는 무게가 얼마나 큰 것인가 하는

상념을 멈추지 아니하고 펼쳐지게 합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웃을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것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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