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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사랑의 농장 올 봄 농사가 마감되었습니다.
아직 토마토가 남아 있지만
며칠 내로 모두 거둬들이게 됩니다.
이번 봄 농사에 상근으로 참여한 노숙인 형제들은
나이 드신 한 분을 팀장으로 세우고
2-30대가 함께하도록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간 경험으로는 젊은 분들은 정함이 없어서
함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꿈을 꾸게 하고
소망을 가지도록 도왔습니다.
반복하여 강조한 것은
“나는 서울역의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없습니다.
다만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이 성공하면 그것만으로 희망이 아닙니까?
그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 5년 후면 농지를 얻게 되고
집을 가지게 되고
그리고 혼인도 할 수 있게 되지 않는가?
포천 공동체에 들어가서 한번 해보자!”
노숙인 세계에서는 혼인을 해본 부류와
해보지 못한 부류로 양분됩니다.
어려운 분들 세계에서 혼인은
능력을 가진 사람들만의 영역으로
‘타인의 세계’인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 공동체에 들어간
막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어떻게 지내니?”
“아 좋아요! 저녁엔 책도 봐요!”
“큰 형님이 잘해주시냐?”
“아, 잘해주세요!”
그는 늘 흥이 살아 있고 귀가 밝은 친구였는데
이제 마음의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오늘은 사랑의 농장(종로구 부암동) 팀과 해맞이 공동체(포천) 팀이
경복궁역 인근 유명한 삼계탕 집에 모여 저녁 먹기로 하였습니다.
오후 5시 30분이 기다려 집니다.
올 봄 농사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지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어른이란 인정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인정해주는 데서 비롯됩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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