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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3.05.15 15:35:2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52.gif심슨 메모리얼 교회 

 

1960년대 뉴욕에서 심슨 메모리얼 교회를 섬기던 맥카이그 목사는 병원에 입원한 한 노인을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찾아가 노인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했습니다. 목사는 이후에도 병상에 있는 그 노인을 계속 심방했고, 퇴원 후에도 변변찮은 연금에 의지해 자그마한 셋방에서 살고 있는 노인을 자주 찾아갔습니다. 

목사는 대학 강의와 주일학교 교재 저술로 정신없이 바빴지만, 노인의 부탁만큼은 기꺼이 들어주었고, 그의 아내는 주일 저녁마다 노인을 초대해 정성으로 대접해 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뜻밖의 말을 꺼냈습니다. 

"제게는 형이 하나 있는데, 얼마전에 형과 함께 유언장을 작성했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우리 형제가 가진 모든 것을 이 교회에 바치기로 했습니다. 저는 가진 것이 없지만 형의 재산과 합하면 족히 10만 달러는 넘을 것입니다." 5년 후, 심슨 교회는 그 유산으로 아름다운 새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었습니다.

<풍성한 삶QT>2022.10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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