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관심은 경청에서

김장환 목사 | 2023.05.17 19:42:4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42.gif관심은 경청에서

 
‘들어주는 클럽’이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름은 클럽이지만 전화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불만, 욕설, 자랑, 속마음 등 어떤 이야기든 맞장구를 쳐주며 들어주는 것이 ‘들어주는 클럽’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전화 서비스임에도 10분에 만원으로 요금은 결코 싼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1년에 평균 3만 명이 1회에 1시간 정도 이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평범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을 정도로 고독한 사회가 되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전문 상담가 앨런 피즈 박사는 상담 전 항상 내담자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남성들처럼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랍니까? 아니면 여성들처럼 묵묵히 들어주길 원합니까?”
박사는 상대방이 원하는 타입에 맞춰서 상담을 진행하는데 대부분 자기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달라고 부탁한다고 합니다.
좋은 말보다 가치 있는 것은 좋은 귀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약하고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경청해주셨습니다.
자기의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시는 예수님께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던 것처럼 진실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아멘!!
주님! 화려한 말보다 진솔한 들음으로 위로하게 하소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려는 마음을 가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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