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강한 자의 비밀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 2014.09.30 22:58:0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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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황제 이주일씨가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었다. 그리고 3일 후에 그는 코미디 프로에 나가 사람들을 웃겼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가 진정한 ‘코미디의 황제’라고 평을 했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며 계획된 스케줄을 성실히 감당했기 때문이다.
인생의 여정을 걷다 보면 가끔씩 도저히 헤쳐 나갈 수 없는 상황을 만날 수 있다. 이때 대부분 사람들은 괴로움의 감정에 사로잡혀 삶이 곤두박질하며 갈 바를 잊어버린다. 전문가와 비전문가, 강한 자와 약한 자의 차이는 이 순간의 행보다. 강한 자는 그런 순간에도 감정의 파도에 침몰되지 않고 여전히 하루를 살아가는 힘을 가진다. 이것은 습관의 힘이다. 하늘의 비밀을 깨달았다고 해도 사단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눈물을 흘리며 찬양을 하는 자도 사단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이 알게 된 단 한 가지라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고 더 나아가 습관으로 만든 자를 사단은 두려워한다. 주님은 우리에게 경건의 습관을 갖도록 훈련하라고 말씀하신다(딤전 4장 8절). 의심과 비판의 습관, 게으름과 낙심의 습관, 두려움에 떠는 습관이 우리의 발목을 죄고 있다. 이런 습관을 버리고 감사와 신뢰하는 습관, 소망을 갖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예수님은 어떤 순간에도 괴로움에 흔들리지 않고 하루의 걸어갈 길을 가셨다. 거룩한 습관을 가진 자만이 사단을 이길 수 있다.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

<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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