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자신을 지킨 사람

김장환 목사 | 2014.09.04 23:48: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자신을 지킨 사람


어떤 마을에 지독한 술주정뱅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하루라도 멀쩡한 정신으로 집에 들어온 적이 없었고, 매일 같이 집안 가족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안 좋은 모습을 보고 자란 두 형제는 성인이 되자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같이 술주정뱅이가 된 큰형은 틈만 나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보고 배운 것이 술주정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내가 뭐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된 것은 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동생은 착실한 사람으로 성장해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술주정을 많이 봐왔습니다. 제가 그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까? 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볼 때마다 결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고 결심했고, 더욱 착실히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된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몸과 마음을 항상 정결히 지키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하나님이 바라는 사람으로 사십시오.
주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을 정결히 지키게 하소서!
과거의 안 좋은 추억을 답습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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