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몸의 양식, 영의 양식

김장환 목사 | 2014.08.24 23:03: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몸의 양식, 영의 양식

 

한 구역모임에서 성도들이 서로 교제를 하다가, 지난 신앙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모임에는 신앙생활을 20,30년 씩 오래한 성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상한 것은 지난 30년간 들었던 설교 중에서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1년에 100번이 넘는 설교를 들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그 말을 듣고 다른 성도도 대답답했습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아무리노력을 해도, 1,2주도 기억하기 버겁습니다. 사실 요새는 이런 신앙생활에 대한 회의가 듭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묵묵히 듣고 이던 한 성도가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중요한 사실을 잊고 계십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쩔 땐 바로 전날 먹었던 메뉴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억은 못해도 그 음식들이 있었기에 제가 살아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영혼이 지금 건강한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말씀은 영의양식입니다. 우리가 비록 모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들었던 말씀들은 모두 우리가 영혼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말씀마다 최선을 다해 듣고 실천을 하는데 집중하십시오.

주님! 말씀을 들음으로 깨달음이 생기고 믿음이 성장하게 하소서!

말씀과 큐티를 통해 느낀 점을 노트에 기록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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