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목숨을 살린 배려

김장환 목사 | 2014.08.24 23:03: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목숨을 살린 배려

 

바닷가에 별장과 작은 배를 가진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여름마다 별장에 가서 작은 배를 타고 난 뒤에 손질을 해두었습니다. 하루는 그 배를 손질하던 도중 배에 작은 구멍이 나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로 수리를 해야 했지만, ´어차피 1년 있다 사용할 건데 뭐´라는 생각으로 그냥 방치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도색은 필요할 것 같아 사람을 불러 칠을 시킨 뒤 창고에 잘 보관해두었습니다.
일 년이 지난 뒤 남자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별장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배를 타고 놀게 해달라고 했고 남자는 별 생각없이 허락했습니다. 아이들이 떠나 지 한 시간이 돼서야 보트에 구멍이 났다는 사실이 떠올랐고 황급히 아이들을 찾아 나섰는데, 저 멀리서 무사히 아이들이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배를 보니 그 구멍이 깔끔하게 수리되어 있었습니다. 배에 칠을 하던 남자가 구멍을 보고는 수리를 해준 것입니다. 남자는 큰 선물을 준비한 뒤 칠을 해준 사람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당신의 배려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에겐 작은 선행이었지만 그 선행이 나의 두 자녀를 구했습니다!˝
작은 선행, 작은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힘이 닿는 한, 기회가 생기는 한 작은 배려와 노력을 아끼지 마십시오.

주님! 이웃을 돕고 사랑함이 주님의 뜻임을 알게 하소서!
작은 선행과 배려의 기회라도 놓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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