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축복이 된 고난

김장환 목사 | 2014.08.24 23:03: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축복이 된 고난

 

성경만화 작가 고즈미 시노자와 씨는 기독교 인구가 1%도 되지 않는 일본에서 만화를 통해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고즈미 씨는 어려서부터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의 부모님은 신흥종교에 빠져 집안을 등한시했고, 첫 번째 결혼은 파경을 맞았습니다. 만화가로 데뷔한 뒤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뉴욕으로 유학을 갔는데 거기서 룸메이트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했고, 만화를 통한 선교라는 비전을 찾았지만, 갓 낳은 아이가 돌연사하는 시련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 찾아왔지만, 고즈미 씨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국에 있을 아이를 생각하며, 사명을 위해 더욱 힘을 내 일본 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메시야’를 펴낼 수 있었습니다.
재미교포인 작곡가인 김정호 씨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중환자입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폐에는 종양까지 발견됐고, 당뇨에 합병증까지 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 속에서도 김 씨는 밤낮 없이 하나님께 드릴 성가를 작곡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음대에 합격하며 주님께 서원했던 것인데, 바쁜 생활로 30년이나 미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고통이 극심하지만, 김 씨는 오히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지막까지 성가를 작곡하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가겠다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진실로 깨달았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감사의 삶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지 신앙을 점검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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