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방송선교의 길로 이끄심

김장환 목사 | 2023.05.05 16:41: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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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선교의 길로 이끄심

 

『1970년 5월, 조찬기도회에서 밥 존스 대학교 동기인 데이비드 윌킨슨을 만났다. 당시 FEBC(현 극동방송) 일본지사장이었던 그는 오키나와 송신소를 제주도로 옮기는 일을 부탁했다. 순간 방송국 사람의 말이 생각났다.

“남자를 여자로 바꿀 수는 있어도 방송국 설립허가는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오랜 친구의 부탁이고, 또 중국선교를 위한 일이기에 나는 최선을 다해 돕기로 마음먹었다.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어서 큰 힘이 되었다. 북제주군 애월읍의 예정부지를 43명의 소유자들로부터 매입하여 1971년 2월 드디어 모든 부지를 방송사 명의로 등기이전을 했다. 그러던 그해 8월 어느 날 아침,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윌킨슨 씨가 숨졌습니다”

원인은 과로였다. 그의 죽음은 좋은 친구와의 이별이라는 아픔과 함께 선교방송국 설립이라는 엄청난 과제를 내게 남겨 주었다.

“주님 어찌합니까?”

윌킨슨의 부탁을 받고 그 첫날 새벽에 드렸던 기도를 다시 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

주님의 부르심은 명확했다. 그것은 방송 선교의 소명이었다. 불가능처럼 여겨졌던 방송국허가가 하나씩 진행되었다. 1973년 6월 30일 드디어 아세아방송(현 제주 극동방송)이 개국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나를 이렇게 방송 선교의 길로 이끄셨다.』 - 김장환 목사 3E인생에서 발췌

하나님이 주신 확고한 사명이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이 무엇인지 찾고 절대로 놓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사명을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명을 위해 살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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