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3352]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세이노의 ‘사기꾼 판별법’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4월18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분 좋은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만나지 말아야 하는 사람 10가지 유형’ 중, 그 네 번째는 ‘365일 과시형’입니다. 자신감을 기반으로 자기 주관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만, ‘자신이 가진 경험과 지식은 높게 평가하면서, 남의 생각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문제라고 합니다.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갈등이 생기려고 할 때,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세 번만 외우면 ‘마음속의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고 하네요.

 

※다음은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에 나오는 ‘사기꾼 판별법’ 중의 일부입니다. ‘세이노(Say No)’는 책 저자의 필명인데,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No라고 말하라’는 뜻이랍니다.

 

안 친한(개인적 친분이 없는) 사기꾼들의 공통적 특징

 

①‘흙수저로 태어났으나 투자를 잘해서 떼돈을 벌었다’고 홍보합니다.

②사는 곳이나 고급 자동차 등을 보여주면서 자랑합니다.

③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읍니다.

④강의하면서 모임을 만들어 회비를 걷거나 투자를 꼬드깁니다.

⑤‘자기 말만 잘 들으면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⑥외모와 목소리가 좋은 경우들이 많으며 말을 잘합니다.

 

친한 사기꾼들의 공통적 특징

 

사기꾼들 중에는 ‘옛날부터 친하게 알고 지내던 사람들’을 사기 칠 대상자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은행이나 투자회사 등에 다니는 중에 동창이나 친한 고객들에게 접근하여 “좋은 투자기회가 있는데, 나는 자금이 없지만….”하면서 꼬드기는 수법을 씁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산업은행 부장이 있는데, 그는 바둑모임에 참석해서 바둑을 두면서 넌지시 “투자기회가 있는데, 내가 국책은행에 있는 공인이어서 참 아깝다.”는 식으로 유혹의 손길을 뻗친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나중에 행방불명 상태가 된 후에 드러난 사실은, ‘아파트는 아내 이름으로 되어 있었고, 소송을 해서 이겨도 건질 수 있는 금액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은행의 여직원은 친하게 지내던 전문직 고객에게 은밀히 투자를 권유하였고, 그 고객은 그 말에 속아서 부모형제의 돈까지 끌어다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직원은 자기 가족과 함께 외국으로 도피한 후, 현지에서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경우, 돈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기꾼 피해자들의 공통적 특징

 

①돈을 쉽게 버는 방법이 분명히 있는데, 나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②하루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③‘저 사람은 고급차도 있고 명품도 많으니 부자다.’라고 쉽게 믿습니다.

④‘착한 척하는 사람들’을 잘 믿으며 가스라이팅을 당합니다.

 

☞가스라이팅 : 가해자(가스라이터)가 피해자에게 ‘현실을 왜곡하고 자신의 판단과 직관에 의문을 갖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피해자)에 대한 힘과 통제력을 얻으려고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이 700쪽이 넘는데, 책값은 7,200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책값이 엄청 저렴합니다. 저자인 ‘세이노’의 요구에 따라 정해진 값이라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오늘날 이 세상에는 ‘사기꾼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말할 것 없이 사기꾼이 나쁜 것은 사실이지만, 사기를 당하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러나 사기 치려고 작정한 사람에게 사기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사기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사기꾼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둬야 할 겁니다.(물맷돌)

 

[사기꾼의 무기는 악이다. 가난한 사람이 옳은 말을 해도, 사기꾼들은 음모를 꾸며 거짓말로 비천한 사람들을 망하게 한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은 고상한 계획을 세우고 고상한 일만을 찾아서 한다.(사32:7-8,현대어) 내 말은 스스로 믿음의 형제라고 내세우면서 성적인 범죄에 빠져 있는 자나 탐욕을 일삼는 자나 사기꾼이나 우상 숭배자나 술주정꾼이나 모독적인 말을 입에 담는 자들과 상종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런 자들과 함께 음식도 먹지 마십시오.(고전5:11,현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