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작은 일의 큰 힘

안광복 목사 | 2023.05.12 19:14:0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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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작은 일의 큰 힘

 

영화 ‘역린’에서 정조가 서책을 담당하는 상책에 중용 23장을 외워보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 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출발은 작은 일에서 시작됩니다. 크고 화려해 보이는 일은 누구나 열심히 할 수 있지만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성실히 이삭을 줍던 룻은 결국 보아스와 결혼하고 후엔 다윗의 조상이 됩니다.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할 때 큰일도 맡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되 특별히 작아 보이는 일에 더 정성을 기울이십시오. 그 속에 사랑이 깃들고 생명이 드러나면 사람을 감동시키고 놀라운 열매들이 펼쳐지게 될 겁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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