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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염치보다 정직이 중요하다
독립운동가 남강 이승훈 선생이 젊어서 장사를 하기 위해 평안도의 한 부자를 찾아갔습니다. 부자는 돈도 많고 인망도 있어 자신을 믿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인색하게 굴지 않고 돈을 빌려주었기에 남강 선생에게도 넉넉히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시작하려는 때에 마침 청일 전쟁이 발발하여 평안도 사람들이 피난을 가야 했습니다. 이미 자재를 구입했지만 목숨이 더 중했기에 남강 선생도 피난을 떠났고 결국 빌린 돈을 모두 허공에 날리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다시 평안도로 돌아오자 살길이 막막했던 남강 선생은 다시 그 부자를 찾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세월이 오래 흘렀는데도 한 푼도 갚지 못해 염치는 없었지만 대신 자신이 전에 빌린 돈까지 확실히 갚겠다고 서약한 문서까지 마련해 찾아갔습니다. 부자는 남강 선생의 사정을 듣고는 즐거워하며 말했습니다.
“그때 나한테 돈을 빌려간 사람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네. 그런데 빚을 갚겠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다시 찾아온 사람은 자네 하나뿐이네. 피난통에 장사가 망한 걸 누구 탓을 하겠나? 자네의 정직 때문에 나는 계속 사람을 믿을 수 있게 되었네, 지난 번 빌린 돈은 모두 탕감해주고 새로 돈을 빌려주겠네.”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누구도 정직하게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에게 피난통이니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대고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러나 정직한 방법으로 도움을 구하자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고 도움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직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항상 정직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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