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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와 인성지능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517 추천 수 0 2013.06.10 12: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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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와 인성지능

 

IQ가 높은 사람은 머리가 좋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잘 할 수 있고 결국 성공적으로 인생을 살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능지수에 대한 환상은 100년이 넘도록 유지되고 신봉되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인 루이스 터먼 역시 IQ에 대하여 대단한 신봉자였습니다. 그는 정부로부터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능지수에 대하여 대대적인 연구를 하였답니다. 우선 초중학교의 교사의 추천을 받아 가장 명석한 아이들 25만 명을 선출했습니다. 그들 중 IQ 검사를 실시하여 140이 넘는 수재 중의 수재 아이들 1,470 여명을 뽑았습니다. 수십 년 동안 터먼은 이 아이들을 면밀히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는 이 아이들 중에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엘리트가 나오고 어른이 되면 뛰어난 성취를 이룰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났지만 그 들 중에는 세상을 놀라게 할 만큼 뛰어난 인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몇몇 있 었지만 그 비율은 평범한 아이들 1,400 명 중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의 비율과 비슷했습니다.

천재 집단에서는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한 명도 없었는데 오히려 IQ가 낮다는 이유로 조사 대상에서 제외시킨 아이들 중에 두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어른이 되었을 때 터먼이 선발한 ‘천재’들은 대부분 평범한 일에 종사하는 범재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수십 년의 추적 조사 끝에 터먼은 어쩔 수 없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IQ와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물론 지능지수가 학업과 업무 성취 능력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평균 점수인 IQ 80과 130 사이에는 분명 일정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110만 넘어서면 지능지수는 성공의 가능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지능지수가 110만 넘는다면 그 사람이 뛰어난 업적을 남길 확률은 IQ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탄력회복성(김주환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2007년 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미국인 25명의 출신대학을 살펴보니 하버드나 예일대학도 있지만 해밀턴 대학, 케이스 기술대학, 홀리 크로스 대학, 헌터 대학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학 출신도 많았답니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 역시 마찬가지였답니다. 웬만한 대학에 들어갈 정도면 노벨상에서 예외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지능의 수준을 지닌 사람이 뛰어난 성취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은 IQ보다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더 타당하다고 합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의 지능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적어도 여덟 개의 하위 요소로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글을 쓰고 말하는 능력과 관계된 언어지능, 논리적 기호나 숫자를 이해하고 다루는 능력과 관계된 논리-수학지능, 입체적 공간 인식 능력과 관계된 시각-공간지능, 리듬, 멜로디, 화음 등을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된 음악지능, 몸의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과 관계된 신체-운동지능, 자연에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분간하고 분류해 낼 수 있는 능력과 관계된 자연능력, 사람의 마음 상태나 의도를 파악하고 대인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과 관계된 대인지능, 자기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감정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고 통제하는 능력과 관계된 자기이해지능 등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표준화된 IQ 검사에는 언어능력, 수리능력, 추리력, 공간지각력 등은 있지만 대인지능과 자기이해지능이 빠져 있습니다. 이 대인지능과 자기이해지능은 인성지능에 관계된 것입니다. 이것이 성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2008년 EBS에서 방영된 다큐멘커리 ‘아이의 사생활’ 4부에서 우리나라 국민 중 자기 고유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다중지능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심장 이식에 성공한 송명근씨는 논리-수학지능, 자연지능, 자기이해지능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발레리나 박세은씨는 신체운동지능, 대인관계지능, 자기 이해지능이,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는 시각-공간지능, 언어지능, 자기이해지능이, 가수 유하는 음악지능, 언어지능, 자기이해지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기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은 각각 해당분야와 관련된 지능과 자기 이해 지능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 자료에 의하면 뛰어난 업적을 이루려면 어느 한 가지 이상의 지능과 함께 자기이해지능이 뛰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 뛰어나려면 반드시 대인지능과 자기이해지능과 같은 인성지능이 높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점수 따기 경쟁만으로는 훌륭한 성취를 이룰 수 없습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바로 세우며, 자신을 잘 관리하고 계발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따뜻한 인관 관계를 맺는 인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인성지능은 손실이 아니라 다른 지능을 더욱 빛나게 해줍니다.

열린교회/김필곤목사/섬기는 언어/20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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