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44)-무당벌레
무당벌레 한 마리가 비온 뒤 아침 풀잎에 위태롭게 앉아 있습니다.
문득, 이라도 한판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더러운 것을 씻어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지 못할까 싶습니다.
2014년 5월 9일(금) 김민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