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미안해

김민수 목사 | 2014.06.17 23:22:3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풀편지(146)-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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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다만 보아도 '미안해' 하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실종자가 아직도 있는데, 그 한달사이에 책임을 져야할 이들은

빠져나갈 구멍을 잘도 만들어 놓았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이들은 또 나름의 논리를 완성시킨듯합니다.

아무것도 변한 것 없이 그렇게 또 세월호도 묻혀가는 것이 아닌가 싶어 벌써 화가나지만

여기까지가 우리 국민의식이라면 더한 일을 겪어야 변화도 가능하겠지요.

자업자득입니다.


2014년 5월 17일(토) 김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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