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사랑과 속박

김장환 목사 | 2014.06.20 22:20:1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사랑과 속박

 

앙드레 모아는 ‘행복한 결혼’이라는 책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부간의 대화란 자고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사랑만이 전부가 되어서도 안 되며, 너무 정직해서도 안 됩니다. 사랑에 치우치면 이성을 마비시키고, 너무 정직하면 사랑이 사라지게 됩니다. 뜨거운 사랑은 때론 질투로 쉽게 변하게 되고 이것은 결혼 생활을 더욱 어렵게 합니다. 과도한 정직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며 이것은 종종 결혼 생활을 끝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칼릴 지브란은 자신의 시집 ‘예언자’에 이런 시를 실었습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그러나 사랑을 속박하지는 마십시오.
서로의 잔을 채워주고, 서로의 빵을 드십시오.
그러나 너무 가까이 있지는 마십시오.
참나무와 삼나무는 서로의 그늘에서는 자라나지 못하니까요.’

사랑과 속박의 차이는 믿음의 존재에 따라 갈라집니다. 진정한 믿음이 없을 때 타인의 자유를 속박하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것으로 인해 다른 개인과 하나님의 관계를 속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상대방의 자유를 속박하지 마십시오.
주님! 주님이 주신 진정한 자유를 생활에 적용하며 살게 하소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들기같이 순결하게 사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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