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장기려 박사와 서원

임복남 | 2003.07.05 15:29:0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장기려 박사와 서원

일제치하 때 한 젊은이가 의대 입학시험을 보면서 하나님께 이런 서원을 했습니다.
" 이 학교에 입학시켜 주시면 평생 불우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몸을 바치겠습니다."
졸업 후에 젊은이는 당시 가장 뛰어난 수술 실력을 소유한 백인제 박사 밑에서 수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서원대로 가난하고 병든 이웃을 위해 무료진료소인 복음병원을 개설해 영세민 의료구호 사업에 전 생애를 바쳤습니다.
29세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받은 수재이기도 했던 이 사람은 정작 집 한 채 없이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다가 성탄절 새벽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장기려 장로입니다.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시편 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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