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홀로 깊은 생각을

이주연 목사 | 2014.03.26 23:27:1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요즘 우리 주변은 불난집 같기도 하고
주인 없는 집 같기도 합니다.

너무 바쁘고
격한 대립 속에서 살아가기에
느끼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좀더 깊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농부철학자 윤구병 선생님은
이러한 주장을 합니다. 
 
“우리 사회가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있을 것이 무엇이고, 없을 것이 무엇이냐,
그것이 실제로 있느냐, 없느냐,

 
있으면 얼마나 있고, 없으면 얼마나 없느냐를
꼼꼼히 살피지 않고

보수주의가 좋으니 진보주의가 좋으니,
수구니, 개량이니, 혁신이니, 혁명이니 하고
말로만 내세우는 것은 다 부질없는 짓”
<철학 다시 쓴다,320쪽>이라 말합니다.
 
우리는 홀로 되어
자신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우리는 대립해야 하고 갈라서야 하는지
왜 어느 편에 가담하거나 거부하면서
미움과 대립 속에 머물러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1차적 감정이나 선입견에서 벗어나
미소를 지으며 홀연히 자기 감옥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며
서로 서로 거리를 두고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내지 않겠습니까?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씨앗이 땅에 떨어져 꽃이 되듯,
나의 선행이 뿌려져
나의 인격이 됩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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