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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럼 제가 천천히 자랄게요!

물맷돌............... 조회 수 227 추천 수 0 2021.06.04 22: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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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2761] 2021년 5월 27일 목요일

 

“할머니, 그럼 제가 천천히 자랄게요!”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중금속에 중독이 되면 신경손상은 물론 발암이나, 불임 등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중독을 예방하려면 ①티백은 2~3분 정도만 우려야 하고 ②미세먼지는 최대한 피해야 하며 ③오래 사용한 프라이팬은 교체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④나무식기는 제대로 씻어야 하고 ⑤금이 가거나 깨진 뚝배기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네요.

 

손녀가 유치원에서 돌아와 이야기했습니다. 친구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셔서 오늘 친구가 유치원에 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손녀는 무릎걸음으로 다가와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언제 하늘나라에 가시나요?” 그 순간, 하늘나라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머릿속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가만 있자, 계산이 좀 어려워서…….” 세상셈법에도 어두운데, 하늘나라 계산법을 따르려니, 한참이나 걸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눈치를 보면서 겸손하게 계산했습니다. “음, 윤하가 중학생쯤……?” 순간, 목에 울음이 차올랐습니다. 손녀가 가만히 제 목을 안고 소곤거렸습니다. “할머니, 그럼 제가 천천히 자랄게요!”

봄의 숨결 같은, 작고 눈부신 속삭임에 그만 목에 걸린 울음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손녀는 울음이 가라앉을 때까지 저의 등을 토닥토닥해줬습니다. 제가 어미를 기다리는 손녀를 다독일 때 쓰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더니, 손녀에게서 저의 온갖 모습이 보입니다. 화가 나면 눈을 내리깔고 입술을 부리 모양으로 내미는 것도 어쩜 저와 똑같은지, 웃음이 납니다. ‘보이지 않는 끈이 우리를 이어주는구나!’싶어서 먹먹해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손녀의 그 말이 계속 따라왔습니다. 저는 밤하늘의 별들에게만 들리도록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면, 이 어여쁜 꽃 한 송이를 위하여 계산을 다시 하고 싶다고.(출처; 좋은생각, 한수연)

 

우리는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훌쩍 커버린 아이들을 보고, 그제서야 세월이 그만큼 흘러갔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들은 것을 금방 잊어버리거나, 바로 눈앞에 있는 물건이 가물거리면, ‘아, 이제 나도 늙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들을 의식하지 않고 마음의 눈을 감아버리면, 노인이라는 말이 저에게는 정말 낯설게만 느껴집니다.(물맷돌)

 

[인생살이 기껏해야 한 칠십 년 건강하게 살아도 팔십 년인데, 그 인생살이 고통과 슬픔뿐, 덧없이 지나가고 쏜살같이 빠르게 날아갑니다.(시90:10) 이제는 나를 위하여 영광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만이 아니라 주께서 나타나실 것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딤후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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