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공자와 죽음

풍성한 삶 | 2023.04.09 18:31: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공자와 죽음 

 

제강이라는 제자가 스승인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죽은 사람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까요, 모를까요?" 그러자 공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만일 죽은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안다고 하면 효성스런 자손들이 죽은 사람을 섬기느라 불편할 것 같아 걱정스럽고, 만일 반대로 말한다면 불효한 자손들이 죽은 사람을 매장도 않고 버려둘까 두렵구나. 그러니 제강아, 네가 만일 그것이 알고 싶다면 죽을 때까지 기다려라. 그러면 너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생명을 속하는 피가 없는 종교와 철학은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교훈만 있을 뿐 죽음 후의 삶에 대한 해답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누가 철학 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고 했던 것입니다(골2:8).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으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셨습니다.

<풍성한 삶QT>2022.9월호에서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