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솔베이지의 사랑

김장환 목사 | 2023.04.10 21:26: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솔베이지의 사랑

 

노르웨이의 산골 마을에 페르귄트라는 가난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사랑하는 아내 솔베이지를 고생시키고 싶지 않았던 페르귄트는 큰 부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뒤 해외로 떠났습니다. 갖은 고생 끝에 성공한 사업으로 큰돈을 벌었지만 이미 10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였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아직도 자기를 기다릴까 두려웠지만 아내를 잊을 수 없던 페르귄트는 모든 재산을 처분한 뒤 다시 노르웨이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배를 타고 가던 중 해적을 만나 모든 재산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10년이나 허송한 세월에 더 빈털터리가 되어 차마 아내를 볼 면목이 없었던 페르귄트는 몇 년을 더 방황하다가 도저히 그리움을 참을 수 없어 고향의 집으로 돌아갔는데 아내는 언젠가 돌아올 남편을 기다리며 밤에도 환한 불을 켜놓고 바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는 ‘솔베이지의 노래’라는 가곡으로 지금도 사람들에게 불리고 있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남편을 기다리며 사랑을 지켰던 솔베이지보다 더 큰 사랑으로 주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기다리고 계시며, 잃어버린 한 영혼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든 영혼이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만방에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변함이 없고 다함이 없는 놀라운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영원한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노래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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