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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3.04.20 14:16: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천국 경험 

 

초대교회가 한창 박해를 받고 있던 시기에 소아시아 비두니아의 총독인 필리니가 로마 황제 트라이안에게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친애하는 황제 폐하! 저는 충직한 부하 몇 명을 위장시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 나가게 해 많은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부하들의 보고에 따르면 그들은 모이기만 하면 언제나 그들의 신인 예수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자주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으며 서로 즐거워하기도 하는데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사실입니다. 황제시여! 그들은 로마의 관리들과 황제 폐하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부하들이 느꼈던 가장 확실한 사실 중에 하나는 그들에게 사랑이 있으며, 또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해를 피해 예배하기 위해 도망간 카타콤의 벽에 이 보고서의 내용을 잘 나타내주는 글이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함으로 천국이 무엇인지를 경험한다."

<풍성한 삶QT>2022.9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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